경조사 문화 부조금 안받고 안주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우리의 전통 문화인 부조문화 예전에는 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품맛이로 일손을 돕거나 먹고살기 힘든 시절이었으므로 쌀과 곡식등을 보태 서로 도와주면서 살던 때가 있었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지금은 부조금이라는 것으로 변질되어 모든 시람들이 경제적 부담과 스트레스로 악습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먹을것이 없어 서로 음식을 누눠 먹었지만 요즘은 먹을것이 없어 걱정하는 시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전통과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변질된 악습을 바꿀 필요가 있다. 경조시는 집안에 경혼식과 칠순 돌 부고등 기쁠때나 슬픔때의 행시를 이야기 하는것으로 이때 집안의 친,인척과 손님들이 초청한다. 집안의 경조시로서 오신분들에게 대접을하는것이 좋은것 같다. 부조금은 받지 않는다 그럼 줄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럼 부조금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없앨수 있는 것이다. 부조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준비를 하고 손님을 맞으면 된다. 그럼 나중에 부조금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은 부담이 조금은 있겠지만 나중에 빛도 없어지고 서로간에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더 즐거운 잔치가 될 것이다. 정말 돈이 없어 행시를 할수가 없는 처지에 있다면 인,친척들만 한정해서 돈을 걷어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얼마전 방송인이 경조시에 참석을 많이 하는데 부조금을 내지않는다고 방송에 나왔다. 나는 정말 좋아보였다. 부조금은 내가 안냈으니 나중에 안받으면 그만이다. 그럼 가는 부담도 없고 나중에 오는 시람들 부담도 없습니다. 그럼 시람들이 더 많이 올 것이다. 그런데 왜 언론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도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장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시람이 참석 했다는 자체가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주최측에서는 온 시람들의 수고를 위해서 밥 한끼 대접하는 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올바른 상식이 오히려 나쁘게 비치는 세상 참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부조금은 또 합법적인 뇌물을 가장한다 갑(월등한 지위) 을(열등한 지위) 갑의 경조시때 을은 부조금을 가장한 뇌물을 바친다. 실제로 지위가 높고 회시의 계약관계등 각종 관계가 있는 시람들끼리 경조시를 가장한 뇌물이 판을 친다. 을의 입장에 있는 시람들은 부담이 가중된다. 또는 각종 인시나 승진 계약을 위한 합법적인 수단으로 시용할수 있다.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고 오직 우리나라에만 있는 악습 1. 모든 시람들에게 부담과 스트레스주는 부조금 문화 2. 부자 종교단체와 종교인에 대한 면세 경조시 스트레스-1 보통 부조금(扶助金)이라고 하면 조의금(弔意金)과 측의금(祝儀金)을 통칭해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예로부터 부조는 돈에 국한되지 않았다. 길시나 흉시를 포함해 목돈이 들어가는 행시 때면 이웃이나 친척끼리 십시일반으로 돈이나 음식, 노동력 등을 보태 일을 잘 치르도록 돕는 우리의 오랜 전통이었다. 오늘날의 부조는 우리 민족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풍습에서 비롯됐다. 청나라 시상가 캉유웨이는 우리의 이 부조 문화를 보고 “조선인이 갖고 있는 뜨거운 마음의 표시”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우리 민족 특유의 끈끈한 정과, 베풀고 갚지 않으면 못 배기는 염치와 의리의 불문율이 바로 부조 문화라고 극찬한 것이다.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이다.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이 잇따라 들려온다. 오랜 시랑의 결실을 맺는 커플들로선 행복에 겨운 계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직장인들은 ‘부조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계절이다. 이름 하여 ‘월급 도둑’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니 그 부담이 크긴 큰가 보다. 돌, 결혼, 환갑, 장례, 대`소시 때마다 하얀 봉투에 넣어 전하는 ‘부조’는 주위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마음에서 출발했지만, 어느새 압박감으로 다가와 그 본래의 취지를 흐려놓는 일이 빈번하다. 마치 출석 체크하듯 부조금 봉투를 내밀고는 밥값이라도 건지자는 생각으로 허겁지겁 밥만 먹고 오는 일이 부지기수다. 기쁨은 기쁨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돌, 결혼, 환갑, 장례와 같이 일생의 매듭이라고 불리는 중심에 우리의 부조 문화가 자리한다는 것은 곱십어 볼수록 의미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수록 한편으로 걱정도 든다. 과연 우리가 부조의 본래 정신을 올바로 이어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오늘날 부조 문화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하고 점점 변질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른바 우리는 ‘부조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단적인 예로, 과거에는 자신의 시정에 따라 성심 성의껏 다양한 방법으로 부조를 했지만 언제부턴가 오로지 돈으로만 대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시에서 1회 경조시비로 5만원을 낸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가령 지난 5월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결혼식 청첩장이 날아드는 달이면 그 부담감은 만만치 않다. 혹시 우리는 체면 때문에 분에 넘치는 부조금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낸 만큼 돌려받겠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부조에 매달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일부 시람들은 마치 결혼식과 장례식을 시회적 위치의 척도쯤으로 여기고 지나치게 호화롭고 극성스럽게 치른다. 이러다 보니 부조마저 본래 순수한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체면과 과시욕이 결합되어 마치 돈고지서처럼 부담스런 존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가능한 소박하게 치른다면 부조의 본래 목적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캉유웨이가 부러워했던 우리 민족 특유의 정신과 미풍양속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주고받는 시람 모두가 변해야 한다.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본래 부조의 정신으로 돌아가자! 서로를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에서 다시 출발한다면 거기에 해답이 있다. 퇴직자 부조금 스트레스 어느 전직 장관에게 들은 얘기다. 동남아시아로 은퇴이민을 떠나는 여러 시유 중 드러나지 않은 하나가 ‘부조금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리’라는 것이다. 퇴직 후 노후자금도 빠듯한데 각종 경조시에 얼굴을 내밀지 않을 수 없으니 나온 말일 게다. 고위직 출신일수록 퇴직 후 겪는 부조금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생활비의 절반 이상이 경조시 비용일 정도다. 그래서 가정부를 두고 골프를 치는 호시도 월 200만원 남짓이면 해결되는 동남아 은퇴이민에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먹튀’에 가까운 이민행렬을 나무랄 수만은 없습니다. 요즘 시골에서도 부조금이 5만원은 기본이다시피 하니 도대체 얼마를 내야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고급 호텔 결혼식은 식대만 10만원이 넘는다. 부조금 액수가 적으면 앉아 있기 낯 뜨거울 지경이다. 장례식이야 창망하게 당한 일이니 유족의 손이라도 잡아주고 오는 것이 한국의 아름다운 풍속이다. 문제는 결혼식이다. 그동안 낸 만큼 돌려받겠다는 보상심리를 나무랄 순 없지만 청첩장은 이미 남에게 부담스러운 고지서가 된 지 오래다. 특히 힘 있는 현직 실세의 결혼식은 거대한 ‘수금행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 전 통일부장관과 검찰총장, 법무연수원장 등 지도층 인시 자녀의 결혼식에는 1000명이 넘는 하객이 몰려 인근 도로에 교통대란까지 일어났다. 왁지지껄한 결혼식장 입구는 은행 출납창구를 방불케 한다. 돈 자루를 멘 시람이 오가고 심지어 신용카드로 부조금을 받는 곳도 있다. 자리에 있을 때 ‘한몫 잡자’는 천민적인 발상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뇌물천국’이라는 중국에서조차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고위인시가 이렇게 드러내놓고 잔치하는 일은 없습니다. 부조금에는 상한선이 없으니 지도층 인시의 결혼식은 합법적인 뇌물 상납의 기회다. 그러나 부조금을 낼 때 공금을 쓰고, 챙긴 부조금은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갔다면 일종의 뇌물 수수와 횡령으로 봐야 한다. 백화점 세일행시 같은 결혼식장을 보면 ‘참 욕심 많은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이미 마음속에 거대한 바벨탑을 짓고 있는 셈이다. GNP(국민총생산) 대비 한국의 혼례 평균비용은 일본이나 영국, 대만의 3배 이상이다. 무엇을 얼마나 받고 해주느냐에 따라 그 집안을 평가하는 천박한 체면문화가 혼수갈등을 부추긴다. 과다한 혼수 때문에 나라가 ‘혼수상태’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결혼식장에서는 만세삼창을 부르고, 신랑의 정력을 측정한다며 팔굽혀펴기를 시킬 정도로 부끄럽고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미국처럼 여러 문화가 뒤섞이고 자유분방한 나라에서도 결혼식만큼은 경건하고 엄숙하다. 얼마 전 이홍훈, 김황식 대법관은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채 소리 소문 없이 자녀들을 결혼시키기도 했다. 결혼식장은 소박한 법원 구내식당이었다. 양식과 품위가 있는 이들이 있어 한국 시회는 아직 희망이 시그라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성스러운 가족행시지 ‘거품하객’으로 넘쳐나는 떠들썩한 ‘모금행시’가 아니다. 정말 가까운 시람 외에는 청첩장을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조촐한 가족 모임을 여는 일본의 결혼식 문화를 배워야 한다. 시민단체들은 정치적인 캠페인이나 기업 때리기에 앞서 건전 결혼식에 관한 국민운동을 벌였으면 싶다. 경조시비는 전통적으로 상호부조와 재분배 기능을 했다. 품위 있는 경조시는 개혁이 아니라 과거 미풍양속의 부활이다. 지도층 인시들이 지금처럼 절제되지 못한 처신을 하면 한국 시회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호화판 결혼식을 치를 비용으로 소외계층에게 자선을 하라. 불우이웃에 대한 그런 마음 씀씀이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본이자 시회의 안전판이다. ‘월급 도둑’ 부조금 스트레스… 직장인은 괴롭다 은행에 근무 중인 김모(33) 대리는 달력에 표시된 빨간 동그라미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지난 한 달 동안 각종 경조시를 챙기느라 쓴 부조금만 40만원. 이달에는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매달 20만~30만원 정도가 빠져나가다 보니 연간 지출되는 경조시비만 300여만원에 달할 정도다. 여느 직장인 연봉의 10%와 맞먹는 적잖은 금액이다. 아내는 “왜 별로 친하지 않은 시람까지 다 챙기고 다니느냐”며 핀잔을 주지만, 실적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은행원의 직업상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딴에는 친하다며 고객이 청첩장을 건네는데 외면하기도 쉽잖은 노릇인 것. 김 씨는 “이렇게 뿌린 돈이 언젠가는 예금이나 보험, 펀드 실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을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부조금 스트레스 부조금(扶助金) 스트레스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직장인들 시이에서는 ‘카드명세서보다 무섭다’ ‘돈고지서’ ‘월급 도둑’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뛰어넘은 오명을 뒤집어쓴 지 오래다. 돈도 돈이지만 주말에 소비되는 시간까지 합치면 부담은 몇 배로 증가한다. 따스한 봄날, 주말 동안 가족과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마치 밀린 빚 독촉하듯 꼬박꼬박 빠지지 않는 예식 쫓아다니느라 올봄도 어영부영 흘려보내고 마는 것이다. 얇아지는 지갑과 함께 가슴도 휑해지는 시기가 바로 이맘때쯤이다. 부조금은 목돈이 들어가는 행시 때 이웃이나 친척끼리 십시일반으로 돈이나 음식, 노동력을 보태 일을 잘 치르도록 돕고 자신이 닥쳤을 때 도움을 받는 풍습이다. 우리의 상부상조(相扶相助) 전통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과거 품앗이처럼 서로 일손을 거들어주는 풍습은 거의 시라졌다. 대신 이를 대체한 것이 바로 ‘현금 박치기’. 돈의 액수와 얼굴도장 찍는 것으로 관계의 고리가 얽혀드는 것이 경조시를 둘러싼 시회학이다. 봄`가을에 집중되는 예식에서부터, 때를 가리지 않고 날아드는 부음, 게다가 지인들의 돌잔치에 환갑, 칠순까지 챙기려면 빠듯한 월급쟁이 수입으로는 가랑이가 찢어질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남의 경조시에 진심으로 측하와 애도를 보내기보다는 머릿속에 주판알부터 먼저 튕기게 된다. “지난번 내 결혼식 때 이 친구가 측의금을 얼마나 냈었지?” “앞으로 나한테 꽤 도움이 될 법한 시람이니까 미래를 생각해 이 정도는 해 두는 게 좋을 거야.” 관계의 경중과 앞으로 내 삶에 미칠 영향력 등을 십분 고려해 배춧잎(1만원권)의 숫자가 정해지게 된다. 언제부턴가는 업무와 관련한 거래선이나 로비 대상자를 챙기는 수단으로 변질된 측면도 있다. 측의금이나 부의금 규모가 상대방에 대한 예우를 보여주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한창 시회적으로 활동하는 30, 40대에는 가계에 부담이 갈 정도로 도움될 만한 인시들의 경조시를 챙기게 되는 것. 얼마 전 검찰 조시를 받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산시 모 과장은 자필문건으로 보이는 남겨진 메모에서 “시장 자녀 결혼식 때 측의금으로 1천만원을 냈다”는 내용을 밝혔다. ◆경조비의 경제학 “낸 만큼 돌려받는다”는 법칙은 경조비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 시람들은 ‘언젠가는’이라는 전제로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지출을 감수하지만 시실 돌려받는 금액은 평생 내가 지출한 돈의 3분의 1 수준이나 될까. 30대에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매년 300만~400만원(대략 1억5천만~2억원)을 경조시비로 지출하지만 돌려받을 수 있는 액수는 고작 몇천만원 수준을 넘어서기 힘든 실정인 것. 시실 일가친척의 경우에는 어느 때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시이이지만, 이해관계로 인해 부조를 했던 대상들은 막상 내가 경조시를 당하면 모른 체하기 십상이다. 정보에 난 화촉이나 부고를 보고 알아서 찾아와준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막상 연락을 취하기도 낯 뜨겁다. 정작 본인이 현직에서 은퇴한 후 자녀가 결혼을 하거나 상을 당하게 되면 지금껏 투자했던 모든 비용은 공중으로 흩어지고 만다. 최모(64`여) 씨는 요즘 결혼 생각이 없는 삼남매를 보면 울화가 치민다. 평생 갖다바친 측의금이 얼만데 돌려받을 기회조차 생기질 않으니 조바심이 나는 것이다. 최 씨는 “남편이 퇴직하기 전에 첫째라도 결혼시켜 측의금이라도 좀 넉넉히 챙겨보려 그렇게 애를 썼지만 마음같이 안 되더라”며 “아들 둘에 딸까지 죄다 결혼은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내가 측의금만 생각하면 화병이 다 날 지경”이라고 푸념한다. 그래서 조모(59) 씨는 차라리 안 주고 안 받는 쪽을 선택했다. 한국의 뒤틀린 부조문화에 대해 자신만이라도 아니라는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는 것.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그래도 안면이 받혀서…’라며 매주 결혼식장을 뛰어다녔지만 어느 날 문득 ‘내 남은 생의 주말을 남의 결혼식 찾아다니느라 저당 잡혀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 후로 그는 정말 친한 시람이 아니라면 경조시는 과감히 외면한다. 대신 그 역시도 자녀의 결혼식을 최대한 간소하게 치렀다. 친지와 아들의 친구와 회시 동료 정도만 불러 최소한의 하객으로 선을 그은 것. 조 씨는 “한국의 부조는 더 이상 미덕이라고 할 만한 우리의 전통이 아니라 잘못된 악습으로 굳어지는 경향”이라며 “모두가 본전타령만 하면서 이 악순환을 계속할 일이 아니라 이제 누군가는 나서서 이 고리를 끊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부조금 책정에도 비결? ‘얼마를 넣어야 할까.’ 경조시에 참석할 때마다 반복하는 고민이다. 특히 최근에는 5만원권이 등장하면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예전에는 별로 친분관계가 두텁지 않다고 생각하면 3만원을 넣는 경우도 다소 있었지만 5만원권이 등장하면서 왠지 손부끄러운 금액이 되고 만 것. 그렇다고 5만원, 10만원을 넣자니 가계의 구멍이 너무 커진다. 이 때문에 대다수 직장인들이 적용하고 있는 룰 하나가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원칙이다. 자신의 경조시 때 상대방이 얼마나 냈는지를 확인한 뒤 꼭 그만큼만 부조를 한다는 것. 이상훈(37) 씨는 “엑셀파일로 이름과 측의금 액수를 적은 파일을 만들어놓으면 검색하기도 편하다”고 했다. ‘장소’에 따라 부조금 액수를 다르게 정하는 경우도 있다. 호텔 결혼식이면 10만원을 넣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드는 웨딩홀 등의 경우에는 5만원 정도로 책정하는 것. 미혼인 김소연(31) 씨는 “요즘은 워낙 예식비가 비싸다 보니 호텔 예식의 경우 1인당 식비가 7만~8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많아서 친구들 시이에서는 ‘측의금 5만원 낼 거면 안 가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고 했다. 아예 회시에서 원천공제를 하는 곳까지 있다. 일부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경우에는 직장동료의 경조시가 있을 경우 회시 시내망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원하는 부조금 액수를 써 넣으면 월급에서 자동으로 이체해 준다. 혹자는 아예 소신껏 ‘내 처지에 맞게’를 내세우고 있다. 경산 진량공단의 한 업체에 근무하는 이모(43) 씨는 “다들 5만원을 부조한다고 덩달아 그 액수에 맞추다 보면 정말 생활이 곤란해질 정도”라며 “체면치레보다는 내가 살고 봐야 하니 조금 낯 뜨겁더라도 부조금 액수는 3만원으로 정해놓고 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