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투자가 화이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출처  https://www.forbes.com/sites/greatspeculations/2017/07/03/why-investment-in-biosimilars-is-important-for-pfizer/#590197f5295b

지난 7월 3일 포브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제네릭 사업을 강화하면서, 멸균 주사제 및 성장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하여 2015년 호스피라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인플렉트라(램시마)를 미국 시장에 론칭했는데, 화이자에게 이것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기를,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 새로운 수단이 필요한데 최근 몇 년 간 연구개발(R&D)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바이오시밀러에 투자하는 것이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화이자 입장에서는 인플렉트라(램시마)가 비전을 보여주는 최초의 모범 사례인 셈이죠. 

또한, 가격 할인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화이자의 강력한 재무 관리는 바이오시밀러의 낮은 가격 책정에 대한 약점 일부를 효과적으로 상쇄한다고 하네요. 이론적으로 말해서,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모든 바이오시밀러를 50% 가격 할인할 경우에 화이자의 전체 매출 측면에서 대략 18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네요. 

그러니까 포브스는 화이자에게 인플렉트라(램시마)를 50% 할인하라는 충고를 한 셈이죠.  

이런 포브스의 보도 이후, 지난 7월 27일 화이자는 기존의 15% 할인 대신에 35% 할인을 전격적으로 단행했죠. 물론, 미국 내 렘플렉시스 판매사인 머크의 가격 정책을 파악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선두주자인 화이자가 후발주자와 동일한 할인을 한다는 것은 공격적인 마케팅이 분명해 보입니다. 

일부 안티들은 화이자가 자체 개발한 PF-06438179를 미국에서 판매하기 위해서 인플렉트라(램시마) 판매를 등한시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함으로써 안티들의 주장이 낭설임을 입증한 셈이 되었죠. 

이러한 화이자의 가격 정책은 정맥주사용 ‘램시마SC 버전’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램시마SC 버전이 미국에서 출시되면 레미케이드는 물론이요 휴미라 및 엔브렐 시장까지 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램시마) 대신에 PF-06438179를 판매한다면, 그것은 결국 램시마SC 버전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화이자로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화이자에게 램시마는 하나의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최초로 대박을 안길 혁신적인 바이오시밀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