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희 도이체방크 연구원, 참 재미있는 분이네요.

독일의 도이체방크(Deutsche Bank)가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8만7천원으로 하향했다는 국내 찌라시. 
그런데 위 내용은 2017년 11월 28일 국내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종합금융회사인 도이치증권(Deutsche Bank)는 목표주가를 8만72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출처  http://www.newsway.co.kr/view.php?tp=1&ud=2017112817531970774

사골 곰탕 끓이세요? 철 지난 기사를 재탕하는 이유가 뭘까요? 셀트리온 상승세를 억지로라도 꺾어보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만큼 다급하다는 방증인가요? 

위 보도에 등장하는 ‘한상희 도이치증권 연구원’이 이때 뭐라고 말했는가 하면, “지금의 수익으로 파이프라인 가치를 바꿀 수 있는 요소는 없다. 셀트리온 손익계산서 자체가 의미가 없다. 예상보다 빠른 수익 인식과 빠른 임상 시험 완료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막는 요인”이라고 했답니다. 

이번에 문제를 삼은 게 바로 ‘예상보다 빠른 수익 인식’인데요, 더 어이가 없는 게 뭔지 아세요? ‘빠른 임상 시험 완료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막는 요인’라는 겁니다.

하다하다 안 되니까 이젠 ‘임상 시험을 빨리 끝내는 게’ 주가 상승을 막는다굽쇼? 차라리 임상 시험을 천천히 하는 게 좋겠죠? 그래서 셀트리온 독개미들이 자발적으로 CT-P27 임상 종료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못마땅하죠? 그 마음 다 이해하네요. 푸하하하~ 

그런데 말입니다. 동일한 이름(동명이인이라고 생각함)의 기자께서는 도이체방크에 대해 매우 직설적으로 기사를 써왔더군요. 

2016년 7월 1일 에너지경제 한상희 기자가 “전세계서 가장 위험한 은행, 도이체방크 주가 30년래 최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네요.
출처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25452

또한 2016년 9월 23일에는 “추락하는 도이체방크, 투자은행 톱 5 미국이 싹쓸이”라는 제목으로 기사 작성했고요.
출처  http://m.ekn.kr/section_view.html?no=239708#_enliple

드디어 2016년 10월 4일 “존폐위기 도이치뱅크 ‘벌금 대폭 낮추고 자산 추가 매각해야'”라는 제목의 기사가 등장하네요.
출처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41431

2016년 10월 5일에는 “도이치뱅크, 5경원 규모 파생상품 감당 못한다”는 제목으로 연일 도이체방크를 난타합니다.
출처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41685

2017년 3월 20일 “부실위기 도이치뱅크 4년만에 9조원 유상증자”한답니다.
출처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75388

도이체방크든 도이체증권이든 간에 한상희 연구원에게 덧붙이고 싶은 말은 “너네 회사나 잘 해라”는 겁니다. 괜히 셀트리온 흠집 잡으려고 허트수작하지 말고!

참고로, 지난 한 달 간 거래원별 매매동향을 KRX에서 확인해 보니까, 순매수 금액 순위에서 도이체 창구가 5위로 순매수 금액이 무려 431억원(197,479주; 평단 218,517원)이 되더군요. 이건 뭐라고 설명할지 궁금하네요. 더 많은 매집을 위해서? 아니면, 수익이 줄어드는 걸 즐기려고? ㅋㅋ

지난 한 달 동안 21만 8천원에 순매수했으면서, 목표가 8만 7천원이라… 도이체창구로 매수한 놈들, 다 자르라는 거야? 그리고 보고서 작성한 너는 승진시켜 달라는 거냐? 뭐, 그런 뜻이라면 이해할 수도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