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운명은 파산…

유럽의 운명은 파산…

유럽은 아직도 양적완화를 하면서

디플레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방법은 딱 하나다.

단일 화폐 유로화를 폐지하는 수 밖애 없다.

사실 유로화로 가장 큰 이득을 본 나라는 독일이다.

유로화가 독일이 다른 유럽국가를 수탈하는

도구가 된 것이다.

식민지배가 불가능해지니 이런 교묘한 방법이 등장한 것이다.

세상은 더 좋아진 것이 아니라

과거의 악습이 모양을 바꿔 반복되어나타난다.

다음 글은 시간아 나는대로 읽어 보면

참고가 될 것이다.

2015년 유럽의 운명은 어디로 흐르고 있나? [1탄]
2015년 01월 21일 (수) 15:14:52 김관운 기자
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68078

2015년 유럽의 운명이 상당히 어둡다.

이미 유럽은 인플레보다 더 무섭다는 디플레이션의 늪에 깊이 빠져 있다.

소비해도 시원찮을 판에 유럽인들은 오히려 저축률을 높이고 있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위기를 시민들이 직감하는 것 같다.

유럽중앙은행(ECB)는 문제 해결을 미국식 양적완화로 돌파하려는 중이다.

그런데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제대로 된 복병을 만나고 말았다.

복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났다.

하나는 그렉시트고 또 하나는 스위스의 유로화 고정환율 폐지다.

먼저 그렉시트를 짧게 살펴보자.

그렉시트.. 쉽게 말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겠다는 위협이다.

그리스에 시리자라는 당이 있다. 이곳의 대표인 치프라스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그리스가 EU 및 IMF와 함께 작성한 각서를 무효로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현재 50%의 부채 탕감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53년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탕감받은 부채 비율과 같은 수준이다.

문제는 독일이 겪었던 시대와 지금 그리스가 겪고 있는 시대가 다르다는 데 있다.

현재 유로존으로 묶인 유럽은 그리스만 빚지고 있지 않다.

같은 유로존에 속한  빚쟁이 국가들이 그리스 주위에 우글우글하다.

그리스는 일전에도 빚을 탕감받은 적이 있다.

그때도 다른 빚쟁이 국가들의 불만이 EU 리더국들의 살갗을 뚫을 것처럼 날카로웠다.

만약 또다시 탕감을 받고 그 규모가 과거 독일 수준이라면

다른 이웃 빚쟁이 국가들의 원성은 그야말로 EU를 붕괴 수준으로 밀어 넣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그리스가 요구하는 빚을 탕감받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스는 또다시 빚쟁이 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모순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유로존 국가들은 유로화라는 공동 화폐로 환율이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유로존 국가 중에는 강한 나라와 약한 나라가 섞여 있다.

통상 강한 나라의 화폐는 강해야(비싸야) 하고

약한 나라의 화폐는 약해야(싸야) 한다.

그래야 약한 나라는 약한 화폐력을 기반으로 수출 및 기타 방안을 늘려 외화를 벌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은 1997년 IMF를 맞았다.

국가 부도 위기는 한국의 화폐력을 약화시켰고(정부의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은 여기선 잠시 잊자) 그 결과 싸진 물건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외화를 벌었다.

물론 이 안에는 단순히 글자 몇 개로 쓸 수 없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다. 그것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논하자.

결과적으로 약한 나라의 화폐는 당연히 약해야만 한다.

그래야 약한 나라도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유로존 국가는 유로화에 전부 고정되어 있어 약한 나라가 살 수 있는 기반 자체가 건설될 수 없는 모순 구조로 되어 있다.

독일과 그리스가 적합한 실례다.

독일은 강하다. 그러나 유로화 화폐 가치는 유로존 평균이기에 독일의 경제력에 비해 약하다.

그래서 독일은 상대적으로 환율 효과를 누리며 수출을 계속 늘려 올 수 있었다.

반면 그리스는 약하다.

그럼에도 그리스의 화폐 가치는 터무니없이 강하다.

수출 경쟁력이나 주요 산업인 관광업이 지속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결국, 독일은 그리스 등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희생으로 성장한 면이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도우려고 그 나라 화폐가 강하다(비싸다)는 뜻을 잠시만 쉽게 풀고 이어가자.

그리스는 약하다. 그런데 화폐만 강하다. 그리고 그리스는 관광산업이 주다!

이를 풀어보자.

여러분이 그리스에 관광을 간다고 가정하자

관광을 가면 그 나라에서 먹고 자며 쇼핑한다.

그런데 그 나라의 화폐 가치가 높다는 건 먹는 비용, 자는 비용, 쇼핑 비용이 비싸다는 뜻과 같다.

그럼 관광을 가겠는가?

아니면 상대적으로 화폐 가치가 낮은 나라를 가서 편하게 먹고 자며 쇼핑하겠는가?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는 해외여행을 가도 상대적으로 돈 가치가 떨어진 나라를 가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방사능을 먹으러 가는 거다.

일본 정부의 인위적인 엔화 약세 때문에 일본의 돈 가치가 싸졌기 때문이다.

작년 한국인들의 일본 해외여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담 없이 방사능 온천에 몸을 담그러 가는 한국인들..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다시 그리스로 돌아오자

그리스는 자국의 경제력에 맞는 화폐를 가질 때 비로소 살 수 있다.

그러나 유로존에 있는 한 그리스는 비록 빚의 50%를 탕감받는다고 해도 또 시간이 지나면

빚더미 국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허약한 그리스가 골드만삭스의 회계 조작으로 유로존에 편입한 순간

이미 그리스는 “빚더미 뫼비우스의 띠”라는 외통수에 걸려 버렸다.

마치 거미줄에 온몸이 달라붙은 나방처럼..

발버둥 칠수록 점점 더 조여드는 그런 거미줄에…

[다음에 계속]